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2012년 11월 6일부터 11월 28일까지 2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전통미감의 현대적 재해석」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구입,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작품들은 공공기관 및 지역 문화예술기관, 기업 등의 대여 사업과 전시에 활용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미감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실경산수화, 현대문인화, 채색화 등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한 ‘한국화’ 작품들과, 한국적 자연풍경, 전통 오방색 등을 기반으로 한 구상, 추상 회화 등 ‘서양화’ 작품, 한국인의 정체성과 전통미감을 느낄 수 있는 ‘뉴미디어, 조각’ 작품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에 주목하면서도 한국적 정체성과 전통의 미감을 담고 있는 작품 약 30여 점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전통미감의 현대적 재해석」은 관람객들에게 한국현대미술의 다양한 특성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 전통미술의 정신과 흐름을 보여주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미술의 또 다른 독자성을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