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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용_중추절_2007_62×74cm_한지에 먹, 채색


  • 박은용_바다 아이들_2007_63×93cm_한지에 먹, 채색


  • 박은용_귀로_2007_74×82cm_한지에 먹, 채색


  • 박은용_휴식_2007_72×61cm_한지에 먹, 채색


  • 박은용_귀로_2007_97×208cm_한지에 먹, 채색


  • 박은용_영혼의 탑_2007_143×70cm한지에 먹, 채색


  • 박영대_율-생명_2010_193.9×130.3cm_수묵담채


  • 박영대_보리-생명_2017_75×140cm_수묵담채


  • 김흥남_산_2004_53×45.5cm_oil on canvas


  • 최주휴_해변에서_1978_116.8×80.3cm_oil on canvas


  • 김은수_항(港)_1994_90.9×60.6cm_oil on canvas


  • 차일만_일영 들판_1984_116.8×91cm_oil on canvas


  • 곽석손_축제_2006_72.7×60.5cm_한지에 분채


  • 황영성_가족이야기_2004_27.3×34.8cm_oil on canvas



기획전 <박은용-영혼의 탑> / <어느덧 가을>

전시기간
2021-09-15~2021-11-28
장소
남포미술관
주관
남포미술관
작가
박은용 / 곽석손, 김은수, 김재형, 김흥남, 박영대, 박행보, 오승윤, 이기월, 이한우, 조방원, 차일만, 최주휴, 황영성
개막일시
9.15.(수)
주최
남포미술관
후원
고흥군

<박은용-영혼의 탑>

해마다 이맘때면 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사수리의 축사, 그 한쪽에 꾸며놓은 석현 선생님의 작업실이 떠오릅니다. 2004년 미술관 개관을 준비하던 중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일 년이면 서너 차례 선생님의 작업실을 찾곤 했습니다. 선생님과의 교류는 2008년 작고 하시기 전까지 약 4년여에 걸쳐 이어졌기에 선생님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상당 분량 소장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사수리의 축사와 작업실, 사평 읍내의 백반집, 백운동 자택.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장소들이 무심한 듯 간결한 단어만 전달하시던 선생님의 순수하고 창백한 얼굴과 겹쳐 다시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선생님의 작품 중 일부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독특한 발상과 기법으로 그림 속 등장하는 사람들은 물론 소와 강아지, , 심지어는 새들까지도 표정을 담아 우리의 정서와 미감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 15점을 골라보았습니다. 석현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추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느덧 가을>

하늘과 산, 그리고 들녘에서 가을의 여유롭고 아늑하며 따뜻한 색깔들을 더듬어 봅니다.

어떤 이들은 낙엽 지는 가을을 황량하다 아쉬워하고, 어떤 이들은 풍성한 결실에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가을은 올 한 해가 나의 일생에 무엇으로 남을 것 인가를 돌아보며 상념에 잠기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미술관으로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비한 간헐적 휴관으로 전시계획 변경이 수차례 반복되었기에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의 향상으로 안정화가 앞당겨질 거라는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안도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전시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전시는 높고 깊은 예술적 언어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작고 작가 5인과 원로작가 8인의 秀作 30점을 선보입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가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