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 소개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8일간 2012 국제환경미술展 「세 개의 발톱_인간·자연·환경」을 개최한다. 16개국 2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의 실험과 흐름을 보여주는 국제환경미술전이다.

남포미술관은 그 동안 주류적 시각예술의 문맥에서 빗겨나 있거나 ‘다른’ 영역이라 간주되었던 예술행위들을 새롭게 다루고자 한다. 이번 2012년 국제환경미술기획전은 「세 개의 발톱 – 인간, 자연, 환경」이라는 주제로 공연, 전시, 퍼포먼스,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생태, 환경, 소통, 치유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16개국 22명의 작가들이 각양각색의 재료와 언어로 그것들을 풀어낸다. 장르적 경계를 가로지르고, 표현의 관습적 규정을 유연하게 넘어서고자 하는 작가들은 세련되고 엣지있는 현대미술의 구현보다는 좀더 본질적인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이들은 조심스레 자연과 조우하며 하늘과 바람, 돌과 나무와도 소통하기를 기원하는 모습을 들여다보고자 하며 진정한 상호소통의 가치를 예술적인 방식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개막행사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박병욱 예술감독이 발제자로 나서, 국내·외 작가 전시작품 및 행위예술자료를 소개하며, 이어 신용구(비디오 퍼포먼스-바람을 안고 가다), 리샤 샴베르거 & 크리스티앙 베스틀(음악극-개미 에디와 요정 코볼트), 가브리엘 아담스(아이스크림 신기루) 등 참여작가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 개막행사

(1) 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

⚬일 시 : 7월23일 오전 11시

⚬장 소 : 남포미술관

⚬내 용 : 국내·외 작가 전시작품 및 행위예술자료 소개 발표(박병욱 예술감독)

(2) Performance 퍼포먼스

⚬일 시 : 7월23일 오전 11시 15분

⚬장 소 : 남포미술관 내·외부

⚬내 용

-신용구(한국)- 비디오 퍼포먼스 「바람을 안고 가다」

-리샤 샴베르거&크리스티앙 베스틀(독일) – 음악극 「개미 에디와 요정 코볼트」

-가브리엘 아담스(뉴질랜드)&토스카 다니엘라(미국) – 아이스크림 퍼포먼스 「Ice Cream Mi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