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미술관에서는 2012 임진년 첫 기획 전시로 도제 김상길 도예展을 개최한다.

경기도 이천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제 김상길 작가는 이천 세계도자 엑스포 실행위원으로, 야외 도자파편 설치 작업과 외벽 설치작업을 주도하여 경기도로부터 공로표장을 수상하였으며, 서울 일민미술관을 비롯한 10여 회의 개인전을 통해 소박한 도예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작가가 특별히 아끼는 秀作인 장군병과 도판작품 40여 점으로, 소탈하고, 어수룩하며, 꾸밈없는 작업을 지향하는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업세계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