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2018년 5월 16일(수)부터 7월 15일(일)까지 이존립 초대전 <정원에서 꿈꾸다 73 ̊>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개성 넘치는 작업을 통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중견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 이존립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장,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이 지역 중견작가이며, 40여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전시를 통해 자연을 테마로 한 정원 연작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작업의 주제인 ‘정원’ 시리즈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은은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봄날의 따스함을 담은 <정원-5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정원-7월> 등 계절의 변화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200호 대작을 비롯한 작품 40여 점이 출품됐다.

□ 작가가 그리는 ‘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인간이 갈망하는 진정한 행복과 휴식의 장소이다. 작가는 편안한 안식의 공간인 정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동화적 감성으로 담아낸다.

□ 사랑, 낭만, 행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는 맑은 풍경과 자연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투명한 동심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존립 작가의 작품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곽형수 관장은 “이존립 작가가 그리는 정원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들이 기대어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가의 정원을 거닐며 희망과 사랑,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시 오프닝은 19일(토) 오후 2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까지이며, 전시 기간 중에는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군인, 소록도 주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정원, 그리다>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 및 교육 문의 061-832-0003)